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경제·산업
입력 2025-06-18 17:35:29
수정 2025-06-18 19:39:0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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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입찰공고…삼성물산·현대건설 ‘2파전’
올 초 한남4구역 이어 압구정서 리턴매치 성사
압구정2구역, 최고 65층 2571가구로…공사비 2.4조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전에 다시 한 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었습니다. 선후배 관계인 양사 대표들은 올해 초 한남4구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이번엔 압구정에서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조합이 낸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올해 초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던 한남4구역에 이어 리턴매치가 성사될 전망입니다.
당시엔 삼성물산의 승리.
양사 대표의 자존심을 건 수주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압구정2구역은 신현대아파트 9·11·12차를 재건축해 최고 65층, 2571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2조4000억 원으로 역대 도시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양 건설사는 입찰공고가 나기 전부터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선 상황.
압구정2구역은 1970년대 중반 현대건설이 조성한 아파트인 만큼,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정통성을 잇는 단지로 짓겠단 포부입니다.
이날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50주년을 맞이해 헤리티지북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는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을 강남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해 설계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서울대 건축공학과 선후배 관계이자 현장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이번 수주전은 양사 대표의 자존심을 건 승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이번 수주전 결과는 각 대표의 임기 중 주요 성과로 평가될 가능성이 커, 두 수장의 책임감도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압구정2구역의 시공사 선정일은 9월 27일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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