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6-19 08:54:17
수정 2025-06-19 08:54:17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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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9일 엠젠솔루션이 새 정부 노동자 권익 및 안전 강화 기조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에는 총 14개의 노동 관련 공약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정부가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력을 갖춘 엠젠솔루션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엠젠솔루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소방로봇을 처음 공개했다”며 “이 로봇은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재해 예방 측면에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결 중 약 89%가 유죄로 선고된 바 있다”며 “고용주들의 법적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 전반에서 예방 설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기존 프린터 현상기 및 바이오 등 사업부를 정리하고, 지난해부터 AI 재난안전 분야로의 사업 전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제품인 ‘알파샷’은 화재 자동 감지 및 진압 기능을 갖춘 장비로, 현재까지 10개 사이트에 공급돼 약 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부문에서는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 2024년 5월부터 파워 트랜스 등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엠젠솔루션은 해당 부문에서 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 연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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