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시청소년쉼터 ‘다온’, 위기청소년 곁으로 달려간다

전국 입력 2025-06-19 10:40:26 수정 2025-06-19 10:40:26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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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쉼터버스로 찾아가는 청소년 맞춤형 상담·체험 프로그램 제공
찾아가는 학교상담 통해 위기청소년 쉼터 알려

[사진=대구행복진흥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나섰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청소년을 위한 이동형 쉼터인 ‘다온’을 운영하여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찾아내고 상담, 보호, 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온’은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일시청소년쉼터로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버스 내부에는 상담공간, 식사공간, 휴식공간 등을 마련하고 전문 자원봉사자 및 상담사를 상시 배치하여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매주 화~토요일까지 대구 전역의 주요 거점(달서구 7호광장·신월성지구, 동구 동호지구, 달성군 대실역, 북구 칠곡3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운영중이다.

주요 활동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주 4~5회) ▲귀가지원 ▲기관 연계 서비스 ▲식사·생필품 지원 ▲교육(가출예방, 진로, 인권 등) 활동 등이다. 정기적인 거리 활동으로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버스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더 많은 청소년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학교상담’도 운영중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학교 동아리 활동일, 축제 기간 등에 맞춰 ‘찾아가는 학교상담’을 2회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쉼터나 관련 기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왔다.

활동 내용으로는 가출예방 캠페인, 생명존중 교육, 체험형 활동 등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학교상담 프로그램 운영 예정이며 신청 및 문의는 ‘다온’으로 하면 된다.

‘다온’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를 통해 청소년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매주 운영 장소와 활동 일정도 정기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 없이도 버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다온’은 대구광역시와 여성가족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위탁한 사업으로, 대구행복진흥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거리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언제든 머물 수 있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동형 쉼터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현장 중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는 대구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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