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청소년이 직접 만든 무대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오는 6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성못에서 소속 노래동아리 ‘피날레’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대구행복진흥원 소속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다.

공연에는 ‘피날레’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민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스스로가 문화의 주체임을 자각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를 모집‧육성하며, 정기적인 공연 기회 제공, 연습실 대관, 행사 참여 연계, 대외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5월 31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댄스동아리연합 ‘O.U.Z.E’의 게릴라콘서트가 있다.

‘O.U.Z.E’는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20여 개 청소년 댄스동아리가 결성한 연합체로,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안무를 구성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대표적 동아리다. O.U.Z.E’는 K-POP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동아리 활동은 연중 상시 모집되며, 노래·댄스·기획·진로·봉사 등 관심 분야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가입은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dg1318.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동아리에는 행사 우선 참여, 연습실 대관, 활동지원,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무대를 기획하고 열정을 쏟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대구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