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중증장애인 위한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경제·산업
입력 2025-06-20 14:24:21
수정 2025-06-20 14:24:21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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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규모 확대하며 누적 금액 9억2000만 원에 달해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0일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27명을 대상으로 총 67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마을에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I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된 특수 휠체어와 자세보조용구 등이 포함된다. 이 장치는 자세 교정과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주지만, 주기적인 교체와 고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후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후원금 34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9억20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전달식에 참석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분들에게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장치”라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책임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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