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우기대비 농업용 배수펌프장 선제 점검…집중호우 대응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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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2 19:38:00
수정 2025-06-22 19:38:00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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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7개소 펌프장 대상 유입수로 정비·시운전 통해 점검
인력·장비 총동원해 태풍·집중호우 대비체계 사전 구축

현재 경주에는 총 7개의 농업용 배수펌프장이 설치돼 있으며, 이들 시설의 총 수혜면적은 599.4ha, 배수용량은 초당 56.8㎥에 달한다.
이 가운데 유금리, 모서리, 호명리 등 강동면 일대는 수혜면적이 넓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호명배수펌프장의 유입수로 400m 구간을 정비했다.
이어 5월에는 경상북도 재난관리과와 합동으로 유금배수펌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펌프·제진기·밸브·배전반 등 부속시설의 작동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이달부터는 실제 강우 상황을 가정해 시운전도 진행하고 있다.
시간당 5~10㎜ 이상의 강우가 발생할 경우를 조건으로 펌프를 가동해 손상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 보완 조치를 병행하는 등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10월까지 배수펌프장 운영을 지원할 기간제 근로자도 채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안계리와 신원리 등 소규모 배수장을 제외한 5개소에 각 1명씩 배치된 근로자들은 평시에는 시설 주변 환경 정비를, 비상시에는 수위 감시 및 부유물 수거 등 현장 보조 업무를 맡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이 반복되는 기후 상황 속에서, 농업용 배수펌프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시설”이라며 “사전 점검과 대응 훈련을 철저히 시행해 여름철 침수 피해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시설 점검은 물론, 태풍 예비특보 발령 시 즉각 가동 준비에 돌입하는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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