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로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06-23 08:44:11
수정 2025-06-23 08:44:11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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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합원 3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HDC현산이 250표를 얻으면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43표를 얻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780세대, 오피스텔 651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인근에 용산역과 국제업무지구, 반환 미군기지 등이 위치해 개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HDC현산은 단지와 용산역을 연결하는 설계안,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계획, 스카이브릿지 설치 등 복합개발 요소를 제안했으며, 최저 이주비 20억 원, 평당 공사비 858만 원 등의 조건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초고층 복합개발 경험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필두로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송도 포스코타워 등 초고층 시공 실적을 앞세우며 정비창 일대를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공사비와 이주비 등 자금 지원에서 안정성을 강조했지만, 조합원 실익과 금리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당사의 디벨로퍼 역량이 집결된 프로젝트로, 복합개발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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