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 도시’, AI 실증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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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5 12:56:30
수정 2025-06-25 12:56:30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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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증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스마트 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설치된 AI 기반 전기차 충전 로봇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로봇은 AI가 충전구 위치를 자동 인식해 운전자 개입 없이 충전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KC 및 CE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실증 결과에 따라 도입 확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영역에서도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위치한 스타트업이 CES 2025에서 총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이들 기술의 상용화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시는 후속 지원으로 해외 전시 연계, 투자 유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검토 중이다.
인천 내 AI 기술 도입도 현재 공항, 자유구역, 일부 관광 산업에 국한된 모습이다. 강화군, 옹진군 등 외곽 지역이나 전통 제조업군으로의 확산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 간 연계 부족,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은 중장기 과제로 지목된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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