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셀바이오텍, 폐섬유화증 임상연구 위한 생명윤리 승인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5-06-26 17:19:35
수정 2025-06-26 17:27:06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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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 한계 극복하고자 하는 임상적 도전"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한 파나셀바이오텍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 연구를 위한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임상연구에 본격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IRB 승인 대상은 파나셀바이오텍과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기관인 미다스의원이 공동 기획한 ‘와튼젤리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WJ-MSC) 및 엑소좀 기반 치료제 연구’다. IRB는 임상연구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심사하는 독립기구로, 이번 승인을 통해 두 기관은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진입이 가능해졌다.
IPF는 원인 불명의 폐조직 섬유화가 진행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며, 기존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
파나셀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배양기술과, 그 배양과정에서 생성된 엑소좀 물질을 활용한 재생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조직 재생과 염증 조절 등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등 전임상 단계부터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승호 대표는 “윤리 기준에 따라 연구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관련 법령에 기반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참여자의 자발적 동의와 중단 가능성, 비용 정책 등도 명확히 안내할 방침이다.
파나셀바이오텍은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다스의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서 첨단 기술 기반의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폐섬유화증을 포함한 희귀질환 치료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 성과에 따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셀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임상적 도전”이라며 “윤리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재생의료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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