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민선8기 3주년 간담회 개최

전국 입력 2025-06-27 18:30:29 수정 2025-06-27 18:30:29 고병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되짚고 미래 비전 제시
이차전지·복지·관광·청년 정책 집중 추진 밝혀

정인화 광양시장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광양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1년간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3년 전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약속하며 출발했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제 반환점을 돌아 남은 과제를 시민과 함께 마무리하며, 실질적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되도록 속도감 있는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전남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호남 1위 ▲2024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호남 1위 ▲10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외부 평가에서 전국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및 제1기 수소도시 지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광양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370여 개 복지정책을 묶은 생애복지플랫폼 1.0 완성, 스마트팜 준공과 창농미디어센터 개관 등은 대표적인 정책 성과로 꼽혔다.

관광 부문에서는 백운산·구봉산·섬진강 등 3개 권역 관광개발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으며, 린츠시와의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를 통해 문화도시 기반도 확장하고 있다.

광양시는 향후 1년간 이차전지·수소산업을 축으로 한 산업고도화, 관광 특화권역 개발, 청년 정착 환경 조성, 생애복지 플랫폼 고도화, 녹색환경 기반 확충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과 소부장 특화단지, 수소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벤처밸리·실증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스페이스워크, 세계 최장 출렁다리, 윤동주 문학관, 천년 동백정원 등 광양만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대한다. 문화 분야는 문화예술회관과 광양문화예술재단 신설, 미디어아트 및 K-POP 페스티벌 등 문화향유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농업 부문은 청년농 유입과 고소득 작목 육성, 친환경 농업모델 확산, 유통혁신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 마련에 나선다.

청년 정책은 굿잡광양 플랫폼, 근속장려금, 주거비 지원 등 실질 지원과 더불어 청춘스케치마을 등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한다.

복지 정책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아이키움센터 확대, 노년 일자리 확충 등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3.0으로 진화시킨다. 환경 및 안전 분야는 도시숲, 생태복원, 미세먼지 저감, 지능형 CCTV 등 일상 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광양시는 도시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한 중금대교 착공, 태인~금호 보도교 준공, 생활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의 미래가 더 단단해지도록 책임 있게 전진하겠다”며 "모든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terryk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고병채 기자

terryko@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