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체 개발 AI 칩 생산 2026년으로 연기
경제·산업
입력 2025-06-28 08:35:32
수정 2025-06-28 08:35:32
이수빈 기자
0개
"설계 변경·인력 부족 원인"

소식통은 MS의 차세대 AI 칩은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2026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출시가 지연된 것은 예상치 못한 설계 변경과 엔지니어의 높은 이직률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구글과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MS도 AI 연산 및 훈련을 위한 자체 설계 칩을 개발해 왔다. 이는 최신 AI 칩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고가의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MS는 2023년 11월 마이아 칩을 처음 발표했지만, 대규모 생산과 적용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새 버전의 칩이 생산에 들어가더라도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의 성능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클라우드 경쟁 업체인 아마존과 구글도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자체 맞춤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은 자체 AI 칩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의 7세대 AI 칩을 지난 4월 공개하며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고, 아마존도 작년 12월 차세대 AI 칩 트레이니엄3(Trainium3)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미건설, 계열사 절반 정리…‘벌떼입찰’ 후폭풍?
- 불안한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경영 개입 속내는?
- ‘게임 질병코드’ 논란 재점화…부처 간 이견에 업계 혼란
- ‘집사 게이트 연루’ HS효성, 총수 리스크 ‘촉각’
- 불닭 다음은 ‘헬스케어’…삼양 3세 전병우 시험대
- K방산, 정보보안 노력 ‘미흡’…“보안 경쟁력 키워야”
- 기아,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 ‘PV5’ 공개
- 인구와미래정책硏-부산디지털大, 인구위기 극복 MOU
- 제이디아트, 제주 ‘더 시에나 프리모’서 미디어파사드 쇼 선사
- 함샤우트글로벌 ‘AI 매터스’, 포털 줌 뉴스 검색 제휴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미건설, 계열사 절반 정리…‘벌떼입찰’ 후폭풍?
- 2불안한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경영 개입 속내는?
- 3‘게임 질병코드’ 논란 재점화…부처 간 이견에 업계 혼란
- 4‘집사 게이트 연루’ HS효성, 총수 리스크 ‘촉각’
- 5불닭 다음은 ‘헬스케어’…삼양 3세 전병우 시험대
- 6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은행 "실수요자 자금조달 차질"
- 7K방산, 정보보안 노력 ‘미흡’…“보안 경쟁력 키워야”
- 8성수기 앞둔 항공주 ‘희비’…한진계열 항공사만 ‘맑음’
- 9롯데손보, 자본확충 불투명…당국 조치 '초읽기'
- 10기아,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 ‘PV5’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