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산업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지명

경제·산업 입력 2025-06-30 09:30:20 수정 2025-06-30 10:35:1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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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에너빌리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로, 기업 현장 경험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다. 이번 지명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정책 실행에 무게를 두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실무형 인사’로 평가된다.

김 후보자는 1968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행정고시 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과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재정·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에는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두산경영연구원 대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사장 및 사장을 거쳤다. 관가를 떠난 이후에도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정책과 기업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원전 핵심 기기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원전 기업이다. 김 후보자는 마케팅 수장으로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놓고 구성된 ‘팀코리아’에서 두산을 대표해 전략 수주 활동을 이끌었으며,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한 원전 외교를 펼쳐온 인물로 꼽힌다.

당시 업계에선 외부 출신 인사를 그룹 핵심 사업인 원자력 분야의 수장으로 앉힌 점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정관 후보자 주요 약력 

△1968년 전라남도 장성 출생 △광주 제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주리대 경제학 △행정고시 36회 △국제부흥개발은행(IRBD) 선임 협조금융 전문가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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