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해법 찾는다”…‘미래전략포럼 인천’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6-30 17:30:39
수정 2025-06-30 18:21:36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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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서울경제TV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서울경제TV 미래전략포럼 인천’이 지난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혜안이 쏟아졌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서울경제TV와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서울경제TV 미래전략포럼 인천’이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인구위기 극복과 지방 소멸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특별연설에 나선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의 에너지를 지방에 연결해 국토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등한 관계에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지방자치 30년이 됐는데 사실상 내용적으로는 별로 변한 게 없어요. 이거를 과감하게 뜯어 고쳐야 돼요. 그래야만이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고 분권이 이루어지고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민주주의가 발전해요”
이어 주제강연에 나선 김의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지방 인구 감소로 인한 악순환 해결을 위해 초광역권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긴밀하게 연계해 네트워크 발생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싱크] 김의준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인구가 감소하고 지방 재정이 위축당하고 산업이 위축당하고 다시 사람이 안오고 하는 이러한 악순환이 현상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문제는 이런 악순환을 도대체 어디서 끊을 것인가…초광역권 또는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한 전략들을 분명히 개발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 교수는 또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일자리 창출과 교육 환경 개선 등 지역 경쟁력을 갖춰야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딩]
“서울경제TV 미래전략포럼 인천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려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조용선·최준형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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