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인구 10만 회복…전북 4대 도시·시 승격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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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30 14:06:20
수정 2025-06-30 14:06:20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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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경제·행정지표 기반 4대 전략 발표
지방자치법 개정 대응, 조직개편도 단행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회복을 출발점으로 삼고, 전북 4대 도시 진입과 시(市) 승격 추진에 본격 나섰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8,906명이 증가하며 5월 27일 기준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254명 증가세를 보이며, 연내 전북 4대 도시 진입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 군수는 “신규 주거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육아·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10만 완주시대를 열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하고,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1인당 GRDP(도내 1위, 2021년 기준), 수출액·산단 규모(도내 3위), 지방세수(도내 4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이미 상위권에 올라 있다. 군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 승격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칠곡군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
완주군은 시 승격과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4대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첫째, 도시성장 가속화 전략이다. 삼례·봉동·용진 권역을 연담화해 성장 축을 형성하고, 삼봉2지구 조기 조성 및 광역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둘째, 경제성장 고도화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K-수소모빌리티 허브 구축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미래모빌리티 AI, 방위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유치에도 집중한다.
셋째, 행복성장 지속화다.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문화선도산단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햇빛연금제도 도입 등 재생에너지 기반 지역사회 구축에도 나선다.
넷째, 읍면성장 특성화다. 권역별 특화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 및 국비 확보와 연계하고, 농촌 지역의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생활SOC도 지속 확충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교육발전특구 조성 등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전략 실현을 위해 오는 7월 1일 자로 인구정책 등 4개 과를 신설하고, 인구·신성장산업·관광·축산 강화를 반영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인구 중심 성장동력 확보, 관광·농업 전략화, 신산업 유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 군수는 “지난 3년은 인구 10만 회복과 함께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북 4대 도시 달성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통해 행복경제도시 완주의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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