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전국 해킹대회서 두각…연이은 수상 쾌거
전국
입력 2025-07-01 11:25:32
수정 2025-07-01 11:25:3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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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 교육의 결실, 전국대회에서 실력 인정 받아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채진수(만 25세), 양재원(만 24세)과 정병규(만 24세) 씨가 지난 27일 열린 ‘제3회 전라남도 웹 취약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과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실제 웹 환경에서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학생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우수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웹취약점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대학생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6일 개최된 ‘2025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에서는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의 성준우(만 23세) 씨가 최우수상을, 박원호(만 22세) 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5년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과 함께 열린 사이버공격 방어대회는 실시간 정보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실습 중심의 행사로, 총 60여 명의 지역 대학(원)생과 공공기관 재직자들이 참여해 해킹과 방어 기술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에 맞서 방어 전략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보호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은 탄탄한 기술력과 침착한 대응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 사업(COSS)에서 지원한 방학 중 집중 보안 실습 교육과 CTF(Capture The Flag) 훈련, 모의해킹 실습, 실전형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
여름방학 기간 중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업 스틸리언에 파견돼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싱가포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보안 환경을 체험하며 역량을 키운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의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재용 총장은 “사이버보안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자 국가적 보안 역량과 직결되는 영역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대학 사이버보안과의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실전 훈련을 강화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는 해킹공격기술과 방어기술 실무교육 기반의 사이버침해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4년도에 3년제 학과로 개설됐으며,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전문대 중 유일하게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해, 정규 수업만으로도 자격증 시험의 50%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쉽게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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