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태국 첫 민관합작 LNG 터미널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7-01 11:35:24
수정 2025-07-01 11:35:24
이지영 기자
0개

태국 방콕에서 13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Gulf MTP LNG터미널’은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수주는 포스코이앤씨가 국내외 LNG 터미널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일본, 중국, 레바논 등 세계적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따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LNG 생산부터 운송, 저장·판매, 건설에 이르는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의 ‘Gulf MTP LNG 터미널’ 사업 수주는 그룹 차원의 해외 시장 시너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한 광양 LNG 탱크 5·6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7·8호기 건설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당진 LNG 생산기지의 기화 송출 설비와 하역설비 건설도 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