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 ‘202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전국
입력 2025-07-02 08:53:14
수정 2025-07-02 08:53:14
김아연 기자
0개
시민과 함께 쓴 30년의 기록, 다시 시작되는 ‘영일만의 기적’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 해운스님 포항 시민상 수상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군인, 주부 등 시민 300명 시민 희망 대합창
통합 30주년 기념 해송 식수…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의 상징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이후 30년간 지역 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를 가능케 한 ‘위대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포항의 미래 100년을 다시 한 번 시민과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순간이 됐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시 홍보대사인 류연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특별상 및 포항시민상 시상 ▲주제 공연과 도약 퍼포먼스 ▲시민 희망 대합창으로 이어지며 큰 울림을 전했다.
특히 포항의 변화와 통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에게 수여된 ‘30주년 특별상’은 풍요로운 포항, 안전하고 깨끗한 포항, 따뜻한 포항 3개 분야로 나눠 지역 곳곳의 숨은 주역 16명에게 수여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포항시민상’에는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해운스님(원법사 주지)이 선정돼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이 장면은, 앞으로의 100년 또한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는 포항시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기념식 하이라이트였던 ‘시민 희망 대합창’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군인, 주부, 회사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영일만 친구’, ‘포항시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하나 된 포항의 힘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했다.

이어 “통합 30주년은 변화와 도약, 화합과 성장의 여정을 이어온 상징적인 이정표로 이제는 그 바탕 위에 더 크고 담대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날 기념식을 HCN경북방송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과도 감동을 공유했다.
포항시와 영일군은 1995년 1월 1일 자로 통합돼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며,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포항항 개항일인 6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의장, 박기환 전 포항시장, 진병수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박만천 시민상 수상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내 연오랑세오녀상 옆에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송을 식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심어진 해송은 포항과 영일이 하나 되어 뿌리 내린 지난 30년의 시간과 더 깊고 단단한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yeuki50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북자치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배정…인력난 해소 선도
- 전북 IB 프로그램 확산…후보학교 1년 만에 21개교로
- 최광호 완주군의원,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완주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5일 개최
- 무주군,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 완료…과수 농가 '호응'
- 진안군, 군청 테니스선수단 지도자 공개모집
- 전주시, 야간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 무료 운영
- 여수시의회, 여성 의장 주도한 타운홀 소통 간담회 '호평'
-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현장 실사
-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미선 의원, 지방자치 발전 기여 공로 인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객이 車 설계 참여”…현대차그룹,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
- 2개발 권리 반환된 ‘국산 신약 물질’…실패 아니면 기회?
- 3주춤했던 K-조선…美 LNG 바람 타고 수주 기대감
- 4카드론도 규제 강화…신한·현대카드 수익 방어 '비상'
- 54연속 참패 ‘엔씨’…박병무式 체질개선 통할까
- 6‘위브 더 제니스’ 잊고 다시 뛰는 두산건설…도시정비 승부수
- 7볼보차코리아, XC90·S90 론칭…수입차 3위 넘본다
- 8비대면 주담대 첫 재개…KB국민銀, 새판 짜기 '앞장'
- 9안 팔리는 ‘11번가’…수익성 개선 관건
- 10KT, 역대급 영업익 전망…SKT 실적 둔화 ‘불가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