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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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2 10:51:15
수정 2025-07-02 10:51:15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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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학당, 한국어 교육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교두보
몽골 현지 대학·고교와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논의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도내 대학이 중심이 되어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6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대구대 사무소와 인근 호텔에서 경북학당 현판식 및 개소식을 열고, 한국어 교육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 오영호 경북도 대학정책팀장, 몽골 교육부 관계자,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 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경북학당 개소는 단순한 교육시설 확장을 넘어, 대구대와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한-몽 국제교육협력의 상징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새롭게 문을 연 경북학당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경상북도 및 대구대의 유학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한-몽 문화교류 및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비전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비전 설명회에서 “경북학당은 몽골 내 한국어 교육의 중심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대는 이번 방문에서 ▲몽골 이흐자사크 국제대학과의 MOA 체결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복수학위 과정 논의 ▲현지 고등학교 방문 및 교류 협의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박순진 총장은 몽골 정부 청사에서 오치르바트 간바트(OCHIRBAT GANBAT) 국회의원을 만나 몽골 학생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이후 몽골 하계 해외봉사활동 현장으로 이동해 대구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순진 총장은 “경북학당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한국과 몽골 간 국제 협력의 상징으로서 몽골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면서 “대구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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