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반기 美서 89.3만대 판매 '역대 최다'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4:38:19
수정 2025-07-02 14:38:19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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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89만3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차는 18만 715대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대비 45.3% 급증한 13만6180대를 달성했다. 반면 전기차는 4만4533대로 28% 줄었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석 달째 이어진 가운데 현대차 실적은 소폭 증가하고 기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4.5% 증가한 7만6525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기아는 3.2% 감소한 6만3849대를 기록했다. 합산 판매량은 0.9% 증가한 14만374대다.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4.3% 감소한 2만8635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 '톱3' 모델은 투싼(1만6378대), 아반떼(1만2412대), 싼타페(1만230대) 등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2630대), K4(1만1564대), 텔루라이드(9239대) 등 순으로 실적을 올렸다.
지난 2분기(4∼6월)를 기준으로 현대차·기아는 7.9% 증가한 47만3240대를 판매했다. 역대 2분기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10.3% 증가한 25만557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각각으로도 역대 2분기 최다 판매다. 기아는 이 기간 5.2% 증가한 21만7661대를 판매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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