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민선 6·7·8기 이끈 11년…삶의 질·일자리 껑충
전국
입력 2025-07-03 09:09:50
수정 2025-07-03 09:09:50
김아연 기자
0개
11년간 공장 1.3배, 상장기업 1.4배, 벤처인증 및 유망강소기업 3.3배 증가
관광사업체 4배, 관광객 2.5배 증가, 해양관광의 메카로 부상
이강덕 시장, “균형 잡힌 성장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 만들 것”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정 규모의 확대다.
2014년 취임 당시 1조 3,343억 원이던 포항시 예산은 2025년 1차 추경예산 기준 3조 270억 원으로 2.3배나 증가했다.
특히 11년간 확보한 국비는 총 18조 490억 원에 달해, 미래 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이 됐다.

2025년 현재 포항의 공장 수는 1,458개소로 1.3배, 상장기업 수는 19개소로 1.4배 증가했으며, 공시제 일자리는 2만 600개에서 3만3,883개로 1.6배 증가했다.
벤처 인증 기업과 유망 강소기업도 97개사에서 318개사로 3.3배 증가해 지역 혁신 역량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관광과 여가 분야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포항을 찾은 관광객은 715만 명으로, 2014년의 289만 명에 비해 2.5배 늘었다.
이에 발맞춰 관광사업체 수도 83개소에서 333개소로 4배 증가해 포항이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시민들의 여가 환경도 개선됐다.
도서관을 비롯한 대규모 공공문화시설은 2025년 현재 20개소로 1.8배 늘었고, 공공체육시설은 85개소(1.4배), 공원·도시숲은 238개소(1.8배)로 증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
이러한 관광과 여가 분야의 변화는 경제와 일자리 중심의 외적 성장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시 안전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됐다.
공영주차장은 현재 398개소로 11년 전보다 3.5배, 방범용 CCTV는 4,990대로 4배 증가했으며, 빗물펌프시설은 41개소로 1.6배 증가해 도심 침수 대응력도 강화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있었다.
공공보육시설은 17개소에서 45개소로 증가했고, 의료기관은 532개소에서 624개소로 확대됐다.
의료 인력은 5,923명에서 9,277명으로 1.6배 늘어나 시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0만 시민과 함께 도전하고 변화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경제, 환경, 복지, 관광 등 분야 간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포항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euki50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새 정부 국정과제에 강원 현안 80% 이상 반영… 김진태 지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 인정 받아"
- 한림대학교,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성과 달성...AI 교육 선도 대학으로 ‘S등급’ 쾌거
- 강원대학교, RISE사업단 발대식 개최
-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 확보
- 공영민 고흥군수 "현장 목소리 반영해 '살아있는 행정' 펼칠 것"
- 기장군, 폴리텍대학과 중장년 인력 양성 '박차'
- 이천시, 경기도 첫 벼 수확…"국립한경대, 극조생종 신품종 개발 성과"
- 해남군, 'RE100 산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동
-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밤' 이벤트
- 인천, AI와 바이오로 미래 도시 그릴 수 있을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알테오젠, 항암제 판도 흔든다…‘ADC’도 피하주사로
- 2“삼성·LG 안되고 샤오미는 되고”…민생쿠폰 ‘역차별’
- 3석화업계 연쇄 셧다운 위기…공장철거·사업정리
- 410년 만에 흑자 전환 컬리, 하반기 성장 고삐 죈다
- 5"상속세 물납株 관리 강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 6“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완성”
- 7성장 흐름 꺾인 농협금융…중장기 수익 다각화 절실
- 8삼성 보험社 형제 명암…생명 웃고, 화재 울고
- 9크래프톤 2분기 '어닝쇼크'…탈출구 못 찾는 장병규
- 10새 정부 국정과제에 강원 현안 80% 이상 반영… 김진태 지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 인정 받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