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5-07-03 09:57:25
수정 2025-07-03 09:57:25
이채우 기자
0개
통합맵 등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공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모빌리티 맵 플랫폼 전문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오는 9일부터 3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utonomous Mobility Expo)’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벨 4(Level 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자율주행 통합맵(Integration Map), 경로 생성 엔진(Path & Trajectory Engine), 맵 플랫폼 서비스(IMPS: INAVI Maps Platform Service) 등 자사의 전략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중 ‘자율주행 통합맵(Integration Map)’은 SD Map, ADAS Map, HD Map을 통합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산 광안대교 등 주요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역과 대구 ITS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돼 있다. 본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정밀한 위치 측위를 가능하게 하며,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환경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로 생성 엔진(Path & Trajectory Engine)’은 실제 도로 기반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반영해, 동적 객체 회피, 주행 우선순위 판단, 차로 제한 등 복잡한 조건에 대응하는 안전한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해당 엔진을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했으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PI 서비스로 상품화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iMPS(INAVI Maps Platform Service)’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체 구축한 지도 API 플랫폼으로, 지도, 검색, 경로탐색 API 등 고품질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물류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골다공증 약물 투여 중단 길수록…‘턱뼈 괴사’ 발생 위험 감소
- "휴마시스에 127억 지급" 판결에…셀트리온, 항소 의사 밝혀
- 삼양식품, 中 첫 해외공장 착공…“현지 생산 본격화”
- 에너지공단 “온도주의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해요”
- 이주비 대출도 6억 제한…건설사 재무 부담 ‘직격탄’
- 국내서 외면 받는 ‘푸조’…하이브리드로 소비자 발길 돌릴까
- 이마트24, 해외사업 ‘글쎄’…속도·성과 ‘미지수’
- ‘경영권 없는’ NXC 지분 매각 본격화…4.7兆에 팔릴까
- ‘3%룰’ 포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지주사 재평가”
- 대한임상보건학회, 우수기업·우수병원 선정 기준 확대…“전방위 지원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