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에 로봇기술 담았더니"…바디프랜드,실적 '껑충'

경제·산업 입력 2025-07-06 08:00:03 수정 2025-07-06 08:00:0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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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공공 납품 늘린 바디프랜드
올 상반기 B2G 매출 22.3% 증가

[사진=바디프랜드]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공공기관, 경찰서·소방서, 경로당 등에 안마의자를 공급한 B2G 실적이 전년비 2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B2B를 넘어 B2G까지 마사지체어의 보급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기준 B2G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각 공급처별 매출액 비중은 공공기관, 경로당, 경찰서·소방서 순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경찰서 및 소방서 매출은 2022년 이래로 3년 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비 5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격무로 인해 휴식이 제한적인 경찰, 소방관 직군에 필요한 지원책이 됐다. ‘마사지체어’라는 잠재 수요를 공략한 것이다.

경로당 수주도 주목할 만하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진행된 각종 경쟁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하고, 지난 달 서대문구 관내 경로당에 74대의 마사지체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한 지역 시청, 공사 등 각종 공공기관에 납품한 실적도 2023년부터 2년 연속 순증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도입한 후 구성원들의 복지 만족도, 업무 생산성이 개선되는 사례가 검증되면서, 여러 기관·단체들이 바디프랜드 제품을 찾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점이 주효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이 가정과 기업 등 민간 수요뿐 아니라 공공 부문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마사지를 통한 헬스케어의 일상화'가 실현되고 있다”며 “힐링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B2G 부문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전통적인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전신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독립 구동을 통해 코어 근육 등 여러 신체 부위의 협응을 유도해내며, 온몸에 자극을 주는 혁신 기술을 구현해 안마의자의 스탠다드를 바꾸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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