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미군 공여지 개발, 이재명 대통령 '속도전' 예고

전국 입력 2025-07-04 16:20:47 수정 2025-07-04 16:20:47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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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군반환 공여구역 캠프하우즈 조감도)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북부 지역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에는 파주 캠프 그리브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동두천 캠프 님블, 화성 캠프 쿠니에어레이져 등 10개 시·군에 여러 미군 공여 부지가 있는 상황. 

해당 기지들은 반환된 지 10년 이상 됐지만 각종 규제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는 점에서 문제점으로 부각돼 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부에선 총 22개소 1억390만 ㎡의 부지 반환이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10개소 7775만 ㎡의 매각이 완료됐고, 12개소 2618만 ㎡는 매각이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는 반환 미군기지의 매각 지연 사유로 인허가 절차가 오래 걸리고, 일부 공여지는 매각 전 환경오염 정화가 완료돼야 한다는 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발전종합계획의 목적은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에 공여됐거나 공여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주민 복리 증진을 골자로 합니다.

이 대통령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만큼, 가시화된 성과가 기대됩니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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