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7월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 행사

경제·산업 입력 2025-07-07 17:14:36 수정 2025-07-07 17:14:36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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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프리오더 모피 매출 3년간 연속 증가

한 고객이 신세계 에스테이트 3층 사바티에 모피 매장에서 모피를 쇼핑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신세계백화점은 7월 한 달간 본점과 강남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호, 델라라나, 동우, 사바티에, 진도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 별 스타일 수는 전년 대비 3배 확대된 150여 개로 구성돼 있다.

‘프리오더’는 여름철 미리 주문을 통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한정판 모피를 선점한다. 정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러시안 세이블처럼 원자재 수급이 제한된 고급 모피는 시즌에 들어서면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프리오더가 원하는 상품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떠오르는 이유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프리오더는 판로 확대는 물론, 수요를 미리 예측해 재고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과 브랜드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다.

실제 프리오더가 집중되는 6월부터 8월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모피 매출은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24%, 2023년 56%, 2024년에는 147% 급증했다. 

대표 프리오더 상품으로는 고급 모피 소재 ‘세이블’을 활용한 숏 베스트 등이 있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점이 특징이다.

프리오더 행사 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동물복지 인증 ‘퍼마크’를 받은 상품 중심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치 소비 흐름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과거엔 겨울 직전에 급하게 모피를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여름 프리오더가 보다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VIP 고객은 물론 대중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쇼핑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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