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 배터리 개발 플랫폼 '분자 우주' MU-0.5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07 17:12:49 수정 2025-07-07 17:12:49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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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ES AI]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SES AI Corporation은 AI기반의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 ‘분자 우주(Molecular Universe)’의 최신 버전 MU-0.5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MU는 지난 4월 첫 공개 이후 전 세계 기업, 국립 연구소, 대학의 배터리 연구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자리매김했다. 방대한 연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특허 출원 및 시행착오 과정에 소요되는 재료와 장비 및 인력에 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도입된 에이전트 기능 딥스페이스는 기존MU의 인기 기능인 ‘질문(Ask)’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질문(Ask)’은 배터리 분야 전문 지식에 특화되어 논문, 특허, 참고 문헌 등을 토대로 답변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이다. 딥스페이스는 LLM 외에도 분자 데이터베이스와 셀 레벨 실제 생산 데이터까지 연관지어 분석하는 멀티 에이전트 모델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딥스페이스는 몇 가지 추가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목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한다. 이후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답을 도출하고 MU의 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새로운 분자를 찾아낸다. 그리고 전반적 성능, 혁신성, 비용 등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 다양한 셀 화학 구성에 대한 전해질 포뮬레이션을 추천한다. 

딥스페이스는 실제 상업용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심층 연구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일반 질문(Ask)과 딥스페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질문(Ask)의 평균 답변 도출 소요 시간은 30초 이내이고, 딥스페이스는 최소 5분에서 통상 20분이 소요된다. 

치차오 후 SES AI CEO는 “MU-0.5의 딥스페이스 기능에 대한 자동차, 배터리, 화학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 실제 상업화를 위한 배터리 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기업과 온프레미스(on-premises) 형태의 MU-0.5 제공을 협의 중이다”라며 새 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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