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이스트폴에 로봇 인프라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0:35:10
수정 2025-07-08 10:35:1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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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폴은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한 복합개발단지다. 아파트, 오피스, 호텔, 쇼핑몰, 임대주택, 공공청사가 모여있다.
KT에스테이트는 이스트폴을 로봇 인프라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로봇 친화형으로 구성했다.
건물별로 다른 승강기와 자동문은 로봇 운행에 맞춰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고, 로봇 장애 발생 시 인력 없이 원격 제어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스트폴에는 순찰로봇, 청소로봇, 호텔 컨시어지 로봇, 배송로봇 등이 도입됐다.
순찰로봇은 화재, 낙상, 비명 소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위험인지 AI 기능을 탑재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층간 이동이 가능해 일정에 따라 자율 순찰을 수행한다.

청소로봇은 건식과 습식을 구별해 최적의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우천 시 혹은 우천 예보가 있을 경우 일기 예보 정보를 로봇이 인지해 바닥 내 물기가 제거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호텔 컨시어지 로봇도 풀만 이스트폴 호텔에서 자유롭게 층간 이동까지 하며 비대면을 원하는 심야시간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식음료 매장을 통한 로봇배송 서비스도 오는 8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고객이 식음료 매장으로 배송 주문할 경우 로봇이 건물별로 승강기를 탑승하고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2~3개 식음료 매장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 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BIM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스페이스 앱을 제공해 이스트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빠르고, 적합한 통로를 안내해 주는 지하 주차장 네비게이션, 내 차 찾기, 매장 찾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중회 KT에스테이트 건설관리본부장 전무는 “이스트폴에 국내 복합개발단지 최초로 로봇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C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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