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삼성·한화·미래에셋 등 7곳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금융·증권 입력 2025-07-09 15:30:31 수정 2025-07-09 15:30:3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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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7곳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금융위원회가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오늘(9일) 제1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금융위는 2021년 6월 법 시행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와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 금융사를 선정하고 지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ㆍ평가하고 내부통제ㆍ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감독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집단 차원의 위험을 평가해 그 결과를 통보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가산자본을 반영해 자본적정성 비율을 산정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과 관리 실태를 3년 주기로 평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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