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AI 스타트업과 기술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09:33:39
수정 2025-07-10 09:33:39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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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의 창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기업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기술실증부터 공동 연구개발, 현장 적용까지 연계하는 기술 혁신 프로그램이다.
BS한양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시작해 약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인프라 △건축기술 △외주구매 △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AI가 터널 굴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암반 상태를 자동으로 평가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작업 효율도 높인다. 이 기술은 이달부터 ‘광명~서울 도로 사업’에 시험 적용된다.
건축기술에서는 AI 기반 CAD 도면 자동 인식 물량산출 솔루션을 통해 기존 수작업 오류를 줄이고 업무 정확도 및 효율성을 높인다. 외주구매 부문은 자체 개발한 AI 수요예측 기술 ‘딥플로우’를 기반으로 국제 원자재 단가 변동을 예측하고 구매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에너지 부문에는 AI 기반 발전량 예측과 과거 입찰 데이터를 활용한 AI 입찰 전략 자동 추천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전력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BS한양은 각 과제별로 7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기술실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질적인 상용화 및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협업 성과를 발표하는 사내 행사 'BS AI DEMO DAY'를 개최해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AI 기반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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