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Z폴드7·플립7…노태문 “모바일 AI 대중화”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9:47:15
수정 2025-07-10 19:47:15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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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동건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을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로 일반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두께와 크게 다르지 않고, 펼쳤을 때 두께는 4.2㎜로 일반 스마트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무게는 215g으로 전작보다 24g 줄었습니다. 이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S25 울트라(218g)보다 가벼운 수준입니다.
[싱크] 린다 고 / 베트남 관람객
“디자인이 정말 세련돼서 놀랐고요. 아주 가볍고 휴대성도 뛰어나요. 특히 AI 기능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일상생활에서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넓혀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
모바일 AI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노태문 /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2억 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 Z 플립과 폴드7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의 자연스런 소통이 가능합니다.
노태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오동건입니다. /oh19982001@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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