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3세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5:20:55 수정 2025-07-10 15:21:1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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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 우미그룹 창업자 회장. [사진=우미그룹]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9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5년 군에 입대한 후 1957년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해 1973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총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에 진출했고, 1992년 3월 우미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사업을 전개하며 우미그룹을 성장시켰다.

회사는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 회장은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을 포함해 총 5회의 납세 관련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다. 2006년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했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등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최고 영예 중 하나다.

유족으로는 장남 이석준 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씨, 장녀 혜영 씨(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장)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월 12일 오전 5시. 장지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이다. 조문은 7월 10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회사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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