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신임 중기부 차관 "중소·소상공인 역량 키우는 역할 할 것"
경제·산업
입력 2025-07-14 13:04:02
수정 2025-07-14 13:04:0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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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시장 질서 조성해야"

앞서 대통령실은 13일 노 차관을 신임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취임사에서 노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 경제의 핵심 부처인 중기부의 차관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저출생,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에 발맞춰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중기부 차관으로서 장관님을 잘 보좌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비전으로는 ▲일 할 맛 나는 중기부 ▲말 통하는 중기부 ▲일 잘하는 중기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노 차관은 "일 할 맛 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들겠다"며 "불필요한 업무와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책 고객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직원과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 잘하는 중기부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우리 부는 정책 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 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을 피우는 데는 두 개의 부싯돌이 필요하다. 부싯돌 한 개만으로는 불꽃을 만들 수 없듯, 변화와 혁신의 불꽃 또한 함께 맞닿아 발화할 수 있다"며 "제가 드린 다짐들은 여러분과 함께할 때 실현할 수 있다. 제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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