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축구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서 4강 돌풍
전국
입력 2025-07-15 09:36:30
수정 2025-07-15 09:36:30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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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대학 축구대회 우승 노린다
2004년 제40회 준우승 이후 첫 4강전 진출 쾌거
이태홍 감독 “대학 축구의 강호 명성 되찾는 기회”

대구대 축구부(감독 이태홍)는 지난 13일 고원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25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호원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대는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김승우 골키퍼의 선방쇼 끝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대구대는 2004년 제40회 준우승 이후 무려 21년 만에 4강전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과 16강, 8강 경기에서 단 3실점만 내주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예선전에서 대신대(2대2), 세경대(4대1), 동양대(1대0) 2승1무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대구대는 16강에서 동국대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해 호원대를 눌렀다.
대학 축구 전통의 강호였던 대구대 축구부의 부활의 신호는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본교 출신인 이태홍 감독 체제로 개편된 대구대 축구부는 지난해 7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국 3위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대구대는 1·2학년 대회 결승전에서 이전 대회 우승팀인 선문대를 만나 1대0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이 대회에서 조승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학년)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로부터 약 1년이 지난 현재 대구대 축구부는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7월 15일 오후 4시에 홍익대와 4강 승부를 펼친다.
대구대는 4강전에 맞춰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응원단을 꾸리고 축구부 우승을 위한 원정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홍 대구대 축구부 감독은 “지금까지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싸워줬고, 앞으로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 축구의 강호였던 옛 명성을 되찾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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