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폐기물처리장 인허가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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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5 18:22:02
수정 2025-07-15 18:22:02
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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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감사원의 결과까지 나왔지만 평택시는 금곡리 폐기물처리장 인허가 문제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데요, 정장선 평택시장의 사돈 특혜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갈등이 점점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역 주민 수십명이 시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장선 시장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신승원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평택시민단체는 평택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점심이 훌쩍 지날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해결 요구와 정 시장의 사돈 특혜의혹과 관련해 요구사항들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대책위 대표단들과 평택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시가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감사결과가 나왔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기 때문입니다.이에 정장선 평택시장과 두번째 면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5월 평택시민단체와 만남을 가졌던 각 부서들의 팀장들이 그사이 보직변경이 되면서
7월자로 새로운 팀장들로 변경 돼 각 부서의 책임으로 돌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책위원들은 “두번째로 면담을 할때는 요구에 대한 답을 바라고 왔는데 모르는 분들이 앉아 있어” 허무함을 표했습니다. 이어 증축허가 취소와 정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적극적인 행정도 부탁했습니다.
1시간 40여분의 면담 끝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와 감사원 평가결과를 토대로 절차대로 행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설건축물도 2달안에 사업계획취소통보를 할 것을 이어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절차대로 모든 행정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책위는 잘못된 판단으로 건축물 허가를 한 것과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를 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 시민들이 겨울, 여름동안 고생한것에 대해 유감이라 생각하며 두달안에 종결지을 것을 약속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절차대로 행정을 해야히는 공무원들과, 행정에 대한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받는 딜레마 속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행정으로 옮겨지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 TV 경인 신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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