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 '부산시 명예시민' 됐다
영남
입력 2025-07-18 09:14:13
수정 2025-07-18 09:14:13
김정옥 기자
0개
부산의 기후과학 연구 수준 향상·후학양성에 이바지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Axel Timmermann, 독일) 부산대 석학교수를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의 기후과학 연구 수준 향상과 후학양성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악셀 팀머만 단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악셀 팀머만은 기후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와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이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고, 340여건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후연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지역과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후연구 기반 확충과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시는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그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 대학 역량 강화, 나아가 대학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부산이 기후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오래 연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1966년부터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부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82명이 선정됐다.
주요 명예시민으로는 ▲전(前)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2003)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다니엘 강(2019) ▲아카데미 4관왕 수상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2020) 등이 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부산도시공사,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서 '우수등급' 획득
- 부산교육청, 특수학교·원거리 지역 학생들 통학버스 대폭 확대
-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 재단장 10개월 만에 방문객 수 30만명 돌파
- 부산도시공사, 직장어린이집 짓는다…내년 착공
- 경북도, 버들치 52만 마리 분양…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 한국원자력환경공단-방폐물 학술단체 협의회, 워크숍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2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3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4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5 “위기를 기회로”... 이제영 위원장, 첨단산업·중소기업 지원 앞장
- 6업무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고양시청의 모습
- 7'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8韓·日, 美 해군 MRO 놓고 격돌…“경쟁력 강화 박차”
- 9카카오, 2분기 ‘깜짝 실적’…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10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