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헌, 한우곰탕으로 HMR 시장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0:40:24 수정 2025-07-21 10:40:2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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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미헌]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부산의 전통 한우 식당 사미헌은 한우곰탕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사미헌 한우곰탕의 가장 큰 특징은 '정직한 재료와 제조 과정' 이다. 식품 제조 시, 원가 절감을 위해 수입산 사골을 혼용하거나 엑기스, 분말 등의 첨가물을 넣는 다양한 방식이 활용되기도 하지만, 사미헌은 한우 사골만으로 24시간 육수를 우려내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 

사미헌은 본점에서 판매하던 갈비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게 됐고, 단순한 간편식이 아닌 시간과 정성이 녹아든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사미헌만의 곰탕 차별화 기술은 '2단계 우려내기 공법'이다.

한우 사골을 딱 2번만 우려내 영양과 안전성, 맛의 균형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사미헌 관계자는 "뼈가 녹을 때까지 우려내면 농도는 진해지지만 중금속 용출 우려가 있고, 너무 적게 우려내면 맛이 부족하다"며 "26년간 쌓은 노하우로 최적의 균형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얇게 썰어 제공하지만, 사미헌은 최상급 한우 양지와 사태를 사용해 특별한 조리 과정을 거쳐 두껍게 썰어도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본 제품은 800g 기준 1만 4900원에 제공되, 사미헌은 이를 '매스티지(Masstige)' 전략으로 설명한다. 최고의 재료와 기술로 만들되, 더 많은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사미헌의 이런 전략은 HMR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미헌은 이번 '사미헌 한우 곰탕'을 갈비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력 상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소비와 명절 선물용 시장까지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사미헌]

이와 함께 더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구매 수량에 따른 차등 할인을 메인으로 하되, 구매 후 사진 리뷰 작성 고객과 자사몰 이벤트 게시판 댓글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첨 이벤트도 병행한다. 

사미헌 관계자는 "사미헌 한우 곰탕이 갈비탕처럼 많은 사랑을 받아 사미헌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재료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따뜻한 식탁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로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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