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한전KDN 중소기업 디지털·AI 전환에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5:14:13 수정 2025-07-21 15:14:1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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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AX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과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전KDN㈜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회장, 박상형 사장, 한병준 중기중앙회 AI디지털전환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 지원을 통한 AI 3대 강국 도약에 뜻을 함께했다.

아울러 한전KDN이 중소기업 공동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공기업 최초로 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에 출연하겠다고 밝혀 중소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협동조합 DX·AX 지원을 위해 공모형 공동사업 AX・DX 지원사업, 중소기업협동조합 디지털 수준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ICT 중소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판로 지원을 위해 한전KDN 오픈마켓(K-ECP) 입점 지원,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이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셋째,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전KDN 데이터 센터(IDC) 내 협동조합·중앙회 전용 공간 제공, 양 기관 간 데이터 교류, 결합, 공동연구를 통한 정책개발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한전KDN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ICT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컨설팅 역량·인프라 등 현물과 함께, 현금을 재원으로 출연하여 ’26년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하여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5.3%인 반면, 대기업은 48.8%에 달해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중소기업의 DX・AX가 조속히 시행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산업 활력 감소와 국가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KDN의 출연으로 앞으로 5년간 100억원에 이르는 지원이 시작되는 만큼,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사례와 같이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DX・AX 상생 지원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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