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래고·영서고,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강원
입력 2025-07-22 09:19:16
수정 2025-07-22 09:19:16
강원순 기자
0개
- 미래고 ‘반도체기계과’, 영서고 ‘AI마케팅과’ 신설...첨단 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습 기자재 구축 및 실습 환경 개선, 교육과정 및 교수 학습 자료 개발 등을 지원하며, 원주시도 이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미래고등학교는 지역 특화 산업인 반도체 산업 분야 전문 기술 인력 배출을 위해 기존 컴퓨터응용기계과를 ‘반도체기계과’로 재구조화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제조 장비 운용 기술자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서고등학교는 유통경영학과와 사무행정과를 ‘AI마케팅과’로 통합 개편한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 교육을 확대해, 지역 유통·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원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직업계고 활성화 사업의 성과다. 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올해까지 관내 직업계고 4개교에 총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원주시의 예산 지원을 통해 미래고는 기자재(HI-TECH 200)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장비 운용 기술자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서고는 미래 산업 맞춤형 학과 재구조화를 위한 AI 활용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두 학교는 내년까지 학과 개편을 본격 추진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새 학과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개편을 넘어 지역 전략 산업과 직업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지급 개시
-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스미싱 주의 당부
- 원주시,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위해 역량 총결집
- 티머니GO와 카카오 T로 관광택시·시티투어 예약하고 국내여행 가자
- 사법거래 의혹, 재판의 공정성 흔들다 – 담당 판사 가족과 피고 측 인물 간 수상한 금전 및 부동산 거래 드러나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무소득 아들 2억 증여세, 누가 내줬나?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포함 4개 공무원노조, 노무법인 이산 강영조, 나이스 김형찬 공인노무사와 업무협약 맺어
- 심사평가원, 2025년 ‘K-MED EXPO’ 통해 베트남에 K-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 “혁신 넘어 기업 선도”...원주 경제교육도시 조성 두 번째 토크콘서트 성료
- 원주시, 국·도비 확보 총력...21일 대책보고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 아파트 판도 바꾼다"...베일 벗은 '트리븐 삼척', 랜드마크 상품성 호평
- 2한전KDN, 수탁업무 담당자 대상 특화교육 시행
- 3안양시,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 본격 착수'
- 4용인특례시의회,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 5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관광 회복 위해 인천시 협력 절실”
- 6의왕시, 제2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개최
- 7인천공항공사, 출국납부금 온라인 환급 서비스 운영
- 8인천시, ‘로보컵 2026’ 대회기 인수… 준비 본격화
- 9수원시, 'AI 복지민원 서비스' 시작
- 10용인특례시,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마무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