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포스코 'Finex 성형탄 수분·입도 측정 자동화’ 과제 수주
금융·증권
입력 2025-07-22 11:17:34
수정 2025-07-22 11:17:34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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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관리·생산 효율성 향상…포스코와 협력 이어갈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포스코의 ‘Finex(파이넥스) 성형탄 수분·입도 측정 자동화’ 과제를 신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 고도화 전략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뉴로메카는 우수한 자동화 설계 역량과 공정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입찰 결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란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통합·서비스해,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뉴로메카가 제안한 자동화 시스템은 포스코의 철 생산 공정인 ‘파이넥스 공정’의 성형탄 저장장치에서 토출되는 성형탄을 적정량 추출해 1차 계량을 통한 입도 분석을 수행하고, 시료의 수분을 가열·증발시킨 후 2차 계량을 통해 수분 함량을 자동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성형탄 품질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생산 라인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2024년 포스코와 공동연구소(Co-Lab)를 설립하고 다양한 자동화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같은 해 말에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포스코의 BS(Benefit Sharing) 과제 수주, 압연자동화설비 소싱그룹 공급사 등록 등 경쟁입찰 환경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뒤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양사는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비전 검사, 계량, 수분 측정 공정을 통합 자동화해 정밀한 공정 제어와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과업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스코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로봇을 융합한 철강 제조 공정의 고도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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