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서 K-전력기술 위상 높이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07-22 15:04:14
수정 2025-07-22 15:04:1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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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ELECS VIETNAM 2025’에 참가해 국내 전력기술 홍보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전 분야를 다루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한전,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전을 비롯해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전력기업들도 참여했다.
한전은 독자적으로 운영한 홍보관에서 원자력발전소 한국형 노형(APR1400), 지능형디지털발전소(IDPP) 등 8개의 주요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베트남 전력공사(EVN) 부사장 및 EVN 산하 자회사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베트남 전력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VN은 향후 2040년까지 전력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전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VN HCMC는 한전과의 연 2회 상호 방문 미팅을 제안했으며, 한전 인재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요청했다. 또한 EVN SPC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그리드 팀코리아 해외수출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소기업들은 EVN 자회사면담에도 직접 참여해 자사 제품을 알리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전력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현지 전력사와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도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6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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