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칸 광고제 3관왕 주인공 ‘나무 특파원’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7-23 09:57:23
수정 2025-07-23 09:57:2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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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CSR 활동…생태계 회복 위한 노력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10주년 및 100만 그루 나무 식재 달성을 기념해 나무와 숲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CSR 활동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 전체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나무 특파원’은 지난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를 수상했다.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AI를 활용했다. 특히 데이터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나무와 숲 보존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조성되고 있는 전세계 13개 국가 중 한국, 브라질, 체코의 숲에 식재된 나무의 건강 상태, 토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래커(Tracker)를 설치했다. 이어 세계 최대 기상데이터 제공 기업 ‘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등 공공 정보망을 통해 각국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기후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서적, 뉴스 등에서 추출된 추가적인 정보와 결합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인간의 언어'로 변환된다. 변환된 언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나무가 직접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듯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CSR 홍보 캠페인은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직접 전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캠페인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 요약 및 자연어 처리 등의 혁신적인 보조도구로서 AI의 본질적인 강점을 극대화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과거 산불 피해지역에 11만 그루를 식재했다. 또한, 7월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8만 그루 식재를 통해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등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시점에 공개된 이번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술 활용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진정성 있고 신선한 마케팅적 시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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