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극한호우…농작물 피해조사·응급복구 총력
전국
입력 2025-07-23 12:27:07
수정 2025-07-23 12:27:07
이종행 기자
0개
벼·논콩·채소류 집중…30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서
농약대와 대파대 지원·정책자금 상환유예 등 혜택도

이에 따른 전남지역 농작물 피해 면적은 22일 현재 잠정적으로 총 7천786.8ha로 집계됐다. 이 중 침수 피해가 7천764.7ha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실·매몰 피해는 22.1ha에 이른다.
시군별로 신안 2천8ha, 함평 1천496.8ha, 나주 1천309.4ha, 영광 760ha 순이다. 작물별로 벼 6천531.7ha(83.9%), 논콩 486.3ha, 채소류 263.2ha, 과수 114.9ha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번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국지성 극한 호우에 따른 농경지 배수로 및 제방 월류, 영산강 수위 상승 등을 들며, 특히 영산강 지류가 있는 시군에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피해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해당 농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작물별 피해에 따라 재난지원금은 ha당 ▲농약대 100만~300만 원 ▲대파대작물을다시심는비용 400만~900만 원이 지급되며,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 지원(4인기준) 187만 원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30~49% 1년·50%이상 2년) 등도 지원된다.
전남도는 피해 농가의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 지원은 물론, 향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 점검▲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응급복구 희망농가 파악을 통한 민·관·군 인력 지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고창군, 400년 전통 지주식 김 양식 재도약 기반마련 '환영'
- 심덕섭 고창군수, 국정기획위 방문…'고창 대선공약 6건' 국정과제 반영 요청
- [달성군 영상뉴스] [속보] 달성군 식품 공장서 환기장치 고장…직원 8명 병원 이송
- 고창군, 민선8기 3주년 군민 만족도 평가 80%
- 명현관 해남군수, 국회·중앙부처 방문…국비 확보 '총력
- 서현옥 의원,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연장 촉구… "평택의 희생 외면 말아야"
- 안산시, 공유자전거 관리 ,, 민·관 합동 협의체 본격 운영
- 경기도청,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의 새로운 모범 제시
- 수원시 '새빛 환경수호자' 출범
- [포토뉴스] 경기도의회 제385회 제2차 본회의 개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미건설, 계열사 절반 정리…‘벌떼입찰’ 후폭풍?
- 2불안한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경영 개입 속내는?
- 3‘게임 질병코드’ 논란 재점화…부처 간 이견에 업계 혼란
- 4‘집사 게이트 연루’ 조현상…HS효성, 총수 리스크 ‘촉각’
- 5불닭 다음은 ‘헬스케어’…삼양 3세 전병우 시험대
- 6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은행 "실수요자 자금조달 차질"
- 7K방산, 정보보안 노력 ‘미흡’…“보안 경쟁력 키워야”
- 8성수기 앞둔 항공주 ‘희비’…한진계열 항공사만 ‘맑음’
- 9롯데손보, 자본확충 불투명…당국 조치 '초읽기'
- 10기아,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 ‘PV5’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