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12.3 내란저지 시민영웅' 선정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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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3 17:10:31
수정 2025-07-23 17:10:31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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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시민영웅패 수상
비상계엄 저지 앞장선 적극적 실천행동 평가받아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정성홍 이재명광주기본교육연구소장이 '12.3 내란저지 시민영웅'으로 선정됐다.
23일 이재명광주기본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에서 시민영웅패를 수상했다.
K평화연구원, 김상욱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내란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한 시민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 소장의 시민영웅 선정은 시민들의 추천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2.3 계엄의 밤, 정 소장은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가장 먼저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도착하여 시민들과 함께 비상계엄 해제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전봉준 투쟁단의 남태령 평화행진 ▲한남대로 키세스 투쟁단 ▲금남로 3보1배 투쟁단 등에 적극 참여하며 내란 저지와 헌법 수호를 위한 실천적 활동을 이어왔다.
36년간 교직으로 있었던 그는 비상계엄 저지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해 주위 분들에게 "교사로 아이들에게 불의에 저항하라고 가르쳐왔다"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이 되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민영웅 심사는 김창현 K평화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김의철 전 KBS 사장,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여한 ‘시민영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한상혁 전 위원장은 “누가 선정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싸워준 모든 분들의 행적을 충실히 기록하고 역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 위대한 시민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고 기억되어야 할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홍 대표는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거리에서 함께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모든 시민에게 주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민주주의가 함께 가는 길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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