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영상뉴스] [속보] 달성군 식품 공장서 환기장치 고장…직원 8명 병원 이송

전국 입력 2025-07-23 18:30:21 수정 2025-07-23 18:30:21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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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장 환기시설 고장으로 일산화탄소 체류해 직원 두통 호소
달성군, 위험 대비해 주민 안내 문자 발송했으나 가스유출 없어
가스안전공사 조사 후 상황종료 안내 완료

[사진=달성군]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23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환기시설 고장으로 인해 조리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이 실내에 체류하면서 직원들이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달성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경 ‘가스 유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지자체와 소방인력 등 50여 명이 출동해 상황 파악과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현장 조사 결과, 공장 내 오븐 기기 가동 중 환기시설에 이상이 생겨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직원 8명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초기에는 주민들에게 가스 유출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문자가 발송됐으나,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정밀 조사 결과, 외부로의 가스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오후 2시 26분경 상황 종료를 알리는 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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