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 및 해양 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중심 도약 다짐

전국 입력 2025-07-24 08:51:18 수정 2025-07-24 08:51:1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대한민국 해양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해양과학산업대상 등 3개 분야 시상
‘에이펙(APEC)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토론

[사진=경북도] 해양환경 부문, 김준환 제주대학교 교수 선정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는 경주시와 공동으로 2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과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연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기 위해 2019년부터 경상북도가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시상은 해양과학 산업, 해양 교육문화, 해양 환경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해양과학 산업 부문에 박종진 경북대학교 교수, 해양 교육문화 부문에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 해양환경 부문에는 김준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사진=경북도] 해양과학 산업 부문, 박종진 경북대학교 교수
박종진 교수는 수중 글라이더 기반의 무인 해양관측 기술과 심해용 부력엔진 국산화에 기여하고, 해양 데이터 품질 혁신 및 정보서비스 산업화 기반 마련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진=경북도] 해양 교육문화 부문,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
최영호 교수는 독도 접안시설 준공과 대통령 기념비 건립 자문, 비문 작성 등에 참여하며 문무대왕 정신의 계승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 교육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환경 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수중 미세플라스틱이 어류에 미치는 독성 영향과 기준 지표를 제시하며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김준환 교수에게 돌아갔다.

같은 날 열린 해양 심포지엄에서는 ‘APEC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방청록 한동대학교 교수, 이영찬 동국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홍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 원장, 주수언 동국대 교수, 이석용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DX전략실장이 참여한 지정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문무대왕의 호국·애민 정신을 계승해 경북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해안권 해양관광 홍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soulanchor24@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