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전 사업 진출 위해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7-28 16:55:23 수정 2025-07-28 16:55:2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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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함마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NEC은 아랍에미리트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예산 내에 정해진 일정대로 준공해 시공 역량을 입증받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UAE가 원자력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 또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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