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1차 장기 배전계획 확정..."에너지 체계 전환 가속화"
경제·산업
입력 2025-07-29 13:41:04
수정 2025-07-29 13:41:0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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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및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제1차 장기 배전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장기 배전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2024~2028년까지 5년간 배전망 증설 및 운영 계획, 관련 신기술 및 제도 등을 담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발전사업 허가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배전망에 연결될 분산에너지 용량을 예측했다. 조사 결과,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는 2024년 말 25.5GW에서 2028년 말 36.6GW로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호남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배전망 증설 및 운영계획 외에도 민간 협력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2025년 말부터 지역 유연성 서비스(민간 ESS 등 활용)를 제주 지역에 시범 운영하고 2027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차기 장기 배전계획 수립시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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