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5조 한남4구역 재개발 도급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7-31 09:41:29
수정 2025-07-31 09:42:3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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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뒤 조합과 약 6개월간 협의를 거쳐 조합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20층 규모 총 35개 동, 236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1조 5695억원에 달한다.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한강변에 접한 입지로 조망권 확보가 뛰어난 프리미엄 지역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1166명 전 세대에 한강 조망을 제공해 조망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삼설물산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 설계를 반영해 세대 방향과 조망,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남4구역은 총 5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가 적용된 1만여 평 규모의 평지 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총 111개 유형, 175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는 빠른 사업추진 물론,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번 본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목표로 추진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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