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CKC 2025’ 참가...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캐나다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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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1 09:11:02
수정 2025-08-01 09:11:02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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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C 2025 배터리 세션 지자체 단독 연사로 ‘K-배터리 중심 도시’ 위상 각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CKC 2025’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교류 행사다.
포항시는 배터리 세션에 지자체로서 단독으로 초청돼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 명이 과학기술, 이차전지를 비롯한 혁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의 참가는 지난해 10월 퀘벡주 에너지특구 3개 도시의 배터리 대표단, 올해 1월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와 캐나다 배터리 비즈니스 사절단의 잇단 포항 방문 등으로 다져온 협력 기반 위에서 이뤄졌다.
또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간담회에서 다미안 페레이라 주한 퀘벡 정부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을 직접 지시하며 추진됐다.
지난 30일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심장, 포항(Pohang, The Heart of South Korea’s Battery Industry)’을 주제로 포항의 배터리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출장기간 중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과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é de Montréal)를 방문해 포스텍 등 지역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인재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장기적 국제 학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또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트리니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인 하이드로퀘벡(Hydro-Québec)을 방문해 리튬메탈 음극 및 전고체전지 분야의 기술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기지를 조성 중인 베캉쿠르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지역 대표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매개로 도시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캐나다 방문은 ‘포항 배터리 산업 도시모델’이 글로벌 공급망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로 북미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이차전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고 전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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