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허위 기반 수사 강력 반박...공무원 적극행정 흔들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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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3 09:34:18
수정 2025-08-03 09:34:1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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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소설에 기반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경찰의 부당 수사 비판
적극행정 전념한 공무원 보호하고 반드시 경북의 명예 지킬 것 다짐
경찰은 2021년 포항의 한 언론사가 허위사실로 도지사를 협박하자, 이 도지사가 차기 선거를 의식해 해당 언론사가 주최한 드론축구대회에 특혜성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전제 자체가 허위인데, 도지사가 겁을 먹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엉터리 소설 수사”라고 반박했다.
이어 “취임 직후 언론사 홍보비를 일괄 30% 삭감할 만큼 원칙 있는 정치인이 언론사 하나에 굴복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해당 언론사 관계자와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으며, 취재 요청이나 협박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도지사 선거에는 도전자가 없었기 때문에 선거를 무마할 동기도 없었고, 나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시 언론 기사를 인용해 ‘경북도지사 선거에 도전자가 없다’는 보도자료 내용도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사드 배치에 찬성한 유일한 의원으로서 나의 소신과 맞지 않는 것에는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드론축구대회는 민선 7기 당시 청년들의 요청으로 추진된 대표 공약 중 하나로, 2019년 김천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매년 포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1년 대회 역시 언론사와 포항시의 공동 제안에 따라 예산 수립 절차를 거쳤으며, 도비 5400만 원 지원은 실·국장 책임제와 보조금 지급 원칙에 따라 결정됐다.
애초 주최 측이 요청한 1억 3500만 원에서 8100만 원이 삭감됐고, 도와 시의 부담 비율은 3:7로 조정됐다.
이 도지사는 “이번 부당한 수사로 인해 2년 넘게 조사받고 있는 도청 공무원들의 고통이 크다”며 “직원 보호를 위해 변호사 지원과 심리적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렴이 기본이다. 경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이뤘고, ‘감방 안 가면 다 해주라’는 자세로 62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국비를 확보했다”며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부당한 수사에 흔들리지 말고, 청렴하고 당당하게 적극행정을 이어가라”고 당부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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