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보유액 7월 말 4113억달러…달러 강세에도 11.3억 달러↑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08:53:32
수정 2025-08-05 08:53:32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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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운용수익 증가…6월 기준 세계 10위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약 11억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3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억3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과 7월 모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규 발행과 운용 수익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발행된 14억 유로 규모의 외평채 발행 대금이 7월 중 납입됐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65억6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과 IMF에 대한 특별인출권은 각 52억9000만달러, 1억9000만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으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317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스위스, 인도, 러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홍콩이 뒤를 이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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